[매일일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혁신위원회는 25일 혁신위 회의실에서 경제, 문화·관광, 복지, 축산업 등의 분야별 업무보고를 실시했다.보고를 시작하기에 앞서 남경필 당선인은 “‘경청하겠다. 짧은 시간에 많은 분야의 업무계획을 들어야 해서 아쉽지만 취임하면 자주 뵐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상견례 자리로 생각하고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편안히 말해 주시기 바란다.”고 모두발언을 했다.먼저 경제투자실은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두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9월 중순까지 민선 6기에 추진할 일자리 70만개 실행의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중앙부처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위해 빅 파이, 따복마을, 수도권 규제합리화 등 핵심과제 추진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했다.자치행정국은 “지방 분권 확대와 관련, 도 사무의 시·군 이양은 대승적 차원에서 형식상, 숫자상 이양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문화체육관광국은 “기존의 5대 클러스트(부천-만화, 파주-출판, 고양-영상, 성남-게임, 안양-스마트컨텐츠)를 중심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컨텐츠산업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캠핑장이 전국에서 경기도에 가장 많은 이점을 살려 캠핑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블루오션으로 삼는 한편 개별관광객(FIT)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관광수입 1위를 달성하고 외래관광객 방문율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복지여성실은 “농촌과 도시가 공존, 군부대가 많고 취약계층 비율이높은 경기북부 특성을 반영하여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 홀몸 노인 돌봄, 취약계층 자녀 장학금 등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보고했으며, 축산산림국은 어제 안성에서 신고 된 AI 현황과 처리대책을 보고하며 가축방역대책에 대해 종합보고와 축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으려면 녹슨 상수도 배관 교체가 시급하다. 노후 된 공동주택들이 자체 개량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당선인은 “중앙부처와 국회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직접 뛰겠다. 현장 실태조사를 토대로 각 분야별로 재정여건에 맞는 현실성 있는 플랜을 짜달라”고 당부했으며, 통합보고에는 기획조정실, 경제투자실, 도시주택실,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철도물류국, 복지여성실, 축산산림국, 감사관,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건설본부, 팔당수질개선본부, 인재개발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