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도화구역, 소프트웨어 융합 산업단지 검토

2014-06-2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송도경제자유구역과 도화구역에 소프트웨어(SW)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SW융합 클러스터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SW융합 클러스터란 제조업 같은 2차 산업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는 신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뜻한다.시는 송도 13㎢와 도화구역 12㎢에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인천SW융합 BI(BT·IT)-Plex'사업 계획을 미래부에 제출했다.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100억원이 확보되고 정부로부터 인력양성·R&D·마케팅 등 사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도화구역에는 청년 취·창업 기관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있고, 송도는 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시는 도화구역에서 관련 벤처 기업을 선발, 육성한 뒤 기업 성장 단계에서 송도로 이전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과 정보기술산업을 융합해 지역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라며 "인천의 인프라가 좋은 편이라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