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제주 신규 면세점 정식 오픈

중국인 주 고객층… 다양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입점

2015-06-26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제주공항에 갤러리아백화점 면세점이 정식 오픈된다.26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8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국장면세점에 ‘갤러리아 듀티프리’라는 이름의 면세점을 정식 개점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임시 오픈 상태다.백화점에 따르면 갤러리아 듀티프리는 총 면적이 409㎡로 특히 중국인을 타겟층으로 해 중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강화한다.아울러 갤러리아만의 브랜드와 특화존을 통해 다양성 확보, 차별성 두는 것이 특징이다.입점되는 브랜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자 국내 면세점에서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MCM’을 포함해 국내 및 수입 화장품 24개, 식품 14개, 주류 15개, 시계 10개, 전자 6개 등 총 102개다.이 가운데 영국 허브전문가의 150년 전통 제조기법과 철학을 계승한 ‘빌리프(Belief)’, 아모레퍼시픽의 고급 살롱 전문 헤어케어 토탈 브랜드 ‘아모스’ 등 17개의 브랜드는 제주지점 면세점 가운데 갤러리아서 처음 선보인다.이 외에도 7월 말에는 중국 디자이너 데니스 챈에 의한 중국적 영감과 프랑스 장인정신으로 태어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도 입점한다.또 갤러리아 듀티프리는 제주도 내 면세점 최초로 유아용품, 마스크팩, 헤어케어의 3개 특화존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한편 면세점 오픈과 함께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K-BAG POP UP’이라는 타이틀로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 브랜드 헤지스, 라빠레뜨, 지나미의 백 상품들을 선보인다.전자 제품에 있어서도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밥솥, 휴롬, 중탕기 등을 확대하고 주류 역시 출국장 면세점의 전형적인 위스키 중심의 구성에서 중국인 고객들의 선호 주류인 꼬냑과 중국산 주류를 확대할 방침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제주공항 면세점이라는 신규 성장 동력과 함께 갤러리아 중장기 성장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