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첫 경기는 브라질-칠레…29일 새벽1시
2015-06-27 정용현 기자
[매일일보 정용현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 되면서 이제 강호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16강 경기 일정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6강 첫 경기는 개최국인 브라질과 칠레의 경기다. 우니나라 시간으로 29일 새벽 1시에 펼쳐진다.전통적인 축구강국에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브라질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맞춤형 전술을 펼치며 상대국을 위협하고 있는 칠레의 선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두번째 경기는 같은 날 새벽 5시에 펼쳐질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이다.3승으로 승점 9점을 거두며 C조 1위로 16강에 오른 콜롬비아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우루과이는 핵심 공격수인 수아레스가 ‘핵이빨’ 사건으로 출전정지를 당해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주목된다.다음 날인 30일 새벽 1시에 펼쳐질 16강 세번째 경기는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이다.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달리며 승점 9점으로 16강에 안착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멕시코 역시 골키퍼 오초아의 신들린 선방 행진과 맞춤형 전술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선전을 펼칠 전망이다.같은 날 새벽 5시엔 16강 네번째 경기인 코스타리카와 그리스의 경기가 펼쳐진다.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와 한 팀에 배정돼 ‘죽음의 조’의 희생양이 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16강에 오른 코스타리카가 그리스의 빗장수비를 어떻게 뚫을지 주목되는 경기다.오는 7월1일 새벽 1시에는 유럽의 전통 강호 프랑스와 아프리카 대표 강팀 나이지리아의 16강전 다섯번째 경기가 열린다.이어 새벽 5시에는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국으로 주목받는 독일과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알제리의 경기가 이어진다.7월2일 새벽 1시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골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와 ‘장신 숲’ 스위스의 경기가 펼쳐진다.같은날 새벽 5시에는 16강전 8번째 경기인 벨기에와 미국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