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도 600년 대표 문화유산 ‘도자이야기’ 발간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
2015-06-2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경기정도 600년을 맞이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대표 문화유산인 도자기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경기도자 이야기’ 책자를 발간했다.‘경기도자이야기’는 도자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것으로 도자의 역사와 함께 예술이론을 다룬 경기도자 지침서로, 도자의 역사와 예술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됐다.이 책은 ‘도자기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 세계 속 한국도자의 위상, 경기도자의 역사를 차례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고등학생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으로 구성된 Q&A ‘그래도 궁금한 것’을 수록하여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경기도자이야기’에는 본문 외에도 ‘한국도자 연표’와 ‘만화로 보는 분원백자 발굴 이야기’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만화로 만들어진 ‘분원백자 발굴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조선백자 역사와 유적의 고고학적 발굴 및 보존의 중요성을 친근하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한국도자재단 이완희 대표이사는 “경기도는 신석기 빗살무늬 토기로 유명한 하남과 고려청자․백자의 발상지 시흥, 용인, 고양, 그리고 조선백자의 산실 광주에 이어 현대도예를 이끌어가는 이천, 여주 등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는 수많은 도자기 명산지가 밀집된 곳이다. 경기도 대표 문화유산인 도자를 통해서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혼을 배우고 올바르게 이어나가는 노력이야말로 미래 생활문화 향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발간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자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 도자의 역사문화 속에 담긴 예술과 기술의 흔적을 알기 쉽게 정리해 경기도자박물관 교육총서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이다. ‘경기도자이야기’는 도내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박물관․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도 읽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