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발 대형건설비리 터지나?
대형건설업체와 공무원간 유착 의혹
2006-11-14 김상선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등이 발주한 턴킨 공사가 불공정 입찰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광주지검은 입찰 참가 대상자가 일부 입찰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했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해당 건설업체과 공무원들의 유착에 대해서 도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입찰 참여업체들이 입찰 실패 시에 날리게 될 수십억의 설계비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담합 입찰을 했다는 의혹에도 주목,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광주지역에서 턴킨 공사를 한 건설업체는 모두 13개로 이 가운데 중앙과 지역 대형건설업체인 3-4곳이 조사대상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정밀 조사 결과 업체들의 혐의 증거가 확인되면 본격수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girlgir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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