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GMP 영문증명, ‘PIC/S 가입’ 추가해 신규 발급

2015-06-30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7월부터 의약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영문증명’을 내용을 추가해 신규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GMP 영문증명 신규 발급은 7월부터 우리나라가 의약품 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가입국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의약품 실사상호협력기구(PIC/S)가 권고하는 GMP를 준수하고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의약품 GMP 영문증명을 통해 우리나라 의약품의 수출시 PIC/S 미 가입국가에서 제조된 의약품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PIC/S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실사의 국제 조화를 주도하는 유일한 국제 협의체로서 1995년 결성된 이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EU 등 41개국 44개 기관이 가입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 7월부터 가입국으로 활동하게 된다.PIC/S 가입으로 우리나라는 WHO 의약품 공급 조달(PQ) 사업 진출 시 GMP 현지 실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으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자국의 의약품 조달 선정 시 확인하는 PIC/S 가입 여부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