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여성이여 행복하라!

여성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2015-06-30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제19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여성주간은 여성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정됐다.

구로구는 여성주간을 맞아 남녀평등에 공헌한 개인, 단체에게 수상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여성주간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3일에는 구로구민회관에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진행한다. 관내 어린이집 원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위기 상황 대처법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4일에는 구청 5층 강당에서 여성단체 회원, 구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여성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여성정책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웃음치료 전문가 김기현 박사가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3부에서는 여성단체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가 펼쳐진다.

같은 날 구청광장에서는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직업 적성검사·진로상담을 해주고,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도 실시한다.
구청 현관에서는 유방암 자가 검진법 안내와 대사 증후군 검사가 준비된다.

5일 구청 강당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신나는 점핑클레이’가 열린다. 40가족이 참가해 컬러 점토를 이용한 시계만들기, 부자 명랑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이외에도 1일에는 임신부 25명을 대상으로 출산준비교실, 3일에는 G밸리 일대에서 여성 노동자 인권을 위한 캠페인이 각각 펼쳐진다. 10일에는 구청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아버지 교실 ‘일과 삶의 균형’ 강연도 마련된다.구로구는 “여성주간 행사를 통해 성평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