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243억 기부…동반성장에 47% 사용

2015-06-30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LG전자가 지난해 243억원을 기부했으며 이 가운데 47%를 동반성장 분야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LG전자는 30일 발간한 ‘2013∼201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환경보전에는 기부금의 38%를, 빈곤퇴치·문화 분야에는 각각 7%를 투자했다.또한 LG전자는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서 원재료와 부품 등을 직접 구매하는 데 32조5000억원을 썼으며, 이 가운데 13조9772억원을 국내에서 사용했다.LG전자와 거래하는 직접구매 협력회사는 우리나라에 1000여곳, 외국에 3000여곳 등 총 4000여곳에 달한다. 여기서 거래 규모가 1억원이 넘어가는 협력회사는 3000 곳으로 전체 협력회사의 77%를 차지한다.LG전자와 현재 거래중인 협력회사는 총 7000여곳으로 지난해 처음 거래를 시작한 협력회사는 중국 업체 11곳 등 40개사이다.LG전자가 지난해 배분한 경제적 가치는 총 31조872억원이다. 지난해(28조5543억원)보다 11.4% 증가한 금액이다.LG전자에 근무하는 전 세계 임직원은 총 8만2043명으로 우리나라 임직원이 3만8440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국(1만1518명), 중남미(9309명), 아시아(7335명), 유럽(5183명), 인도(4432명), CIS(2378명), 북미(1792명) 순이었다.한편 올해로 여덟 번째 발간한 LG전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고객, 환경, 협력회사 등 분야별로 LG전자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