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도축장 현대화사업 추진 관계자 회의
2015-07-01 김정종기자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는 3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축산관련기관과 축산단체장, 축산물 유통·가공업 관련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양돈산업 정책방향과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축장 현대화 사업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
이는 민선6기 포천시장으로 당선된 서장원 시장의 공약사업인 농축산관련 친환경 산업단지와 연계해 추진하기로 하고 이날 지역에 현대화된 도축장의 건립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전국에서도 축산업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해 서울 및 수도권에 축산물 공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축산업이 FTA 등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축과 유통·가공 산업이 한 단지에서 공생하는 축산물 종합물류센터를 건립과 친환경 산업 단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시는 앞으로 거점도축장 유치를 위해 행정, 축산관련기관·단체장, 관련업체 관련자들을 구성원으로 한 ‘도축장 유치 추진기획단을 구성’(가칭)해 운영하기로 했다.한돈협회(지부장 최영길)는 지난 5월 포천시장 후보들을 초청해 열린 ‘포천시장후보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위생적이고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산업단지(일명 거점도축장)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또 “포천은 도농복합도시로 신북을 기점으로 남쪽은 산업 및 주거도시로 북쪽은 산업과 농업이 병해되는 농업도시 형태를 띠고 있다“면서 ”공공처리시설이 영중과 창수면에 집중돼 분뇨 처리비의 50%가 물류비인 것을 감안할 때 14개 읍면동 전 지역으로 살포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운송비를 지원해 줄 것" 등을 건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