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민선6기 첫 행보 현장 안전점검

시청 본관 취임식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만들겠다” 다짐

2015-07-0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염태영 수원시장이 1일 임기 첫날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에 나서며 민선6기 시정 목표로 제시한 ‘안전한 공정사회’를 향해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현충탑에 참배한 뒤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고유제로 정조대왕 어진(御眞)에 시장 취임을 고하고 여민각에서 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타종을 했다.

시청에 도착한 염 시장은 수원어머니합창단 축가 속에 본관 홀에 입장해 시민을 대표한 유시아(6.수원시 재향군인회장 손녀) 양의 축하 꽃다발을 받고 취임식장에 섰다.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주제의 취임식에서 염 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 고용률 1등 도시, 무지개 복지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실현해 사람 중심의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염 시장은 또 “일자리 만들기를 수원시가 시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앞장서 고민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효원공원에서 희망의 집이 운영하는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를 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시청 집무실에 돌아온 염 시장은 전문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기술인 모임 한국기술사회와 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곧바로 권선구 서둔동 과선교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국철 1호선을 동서로 연결하는 고가도로 과선교 건설현장은 현재 진행 중인 수원시 최대 규모 공사로 동수원과 서수원을 연결하는 동서균형발전의 의지를 대표적으로 상징하고 있다.

염 시장은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건설현장의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 완공까지 사고 없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충탑 참배와 건설현장 방문에 각각 지하철을 이용하고 여민각 타종, 효원공원 급식봉사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하는 한편 저탄소 환경도시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