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선정된 작은도서관 우수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2015-07-0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는 7월 1일부터 9일까지 ‘2014년 하반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할 작은도서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도민들에게 폭넓은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40개 작은도서관은 1백만 원씩 운영비를 지원받아 각 도서관의 특성을 반영한 자체적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참여 공모마감은 9일까지이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경민대 독서스페셜리스트교육원 홈페이지(rsi.kyungmin.ac.kr)와 각 시.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상반기에 선정된 40개 작은도서관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를 위한 인문학 북(Book)콘서트, 정서코칭 부모독서교실, 독서미술프로그램, 힐링영화교실, 자서전쓰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선정될 작은도서관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개성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경기도 도서관정책과 이연재 과장은 “도내 작은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자 독서문화의 풀뿌리로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마을)의 개념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금번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하고, 컨설팅, 운영자 교육 등 도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도는 운영 역량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컨설팅해 주는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사업에 상·하반기 20개소를 선정 지원하고,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위한 권역별 기본/심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작은도서관은 시설이나 장서수가 작은 소규모 도서관으로, 경기도에는 현재 공립 249개, 사립 1,051개 등 모두 1,300개의 작은도서관이 접근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밀착된 서비스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문화사랑방’역할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