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향토어종 치어방류사업 실시

수산자원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5-07-0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평창군은 내수면 수역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의 증강 도모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유어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향토어종 치어를 방류하였다.

금년도 내수면 향토어종 치어방류는 3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1일 다슬기 55만 마리를 대화면, 방림면에 방류하였으며, 30일 메기 18만 마리를 용평면, 대관령면에 방류하여 최근 환경변화 등으로 점차 감소되어가는 수산동물의 자연생태계 복원과 내수면의 수산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군에서는 점차 감소되어가는 내수면 자원증식을 위해 '75년 뱀장어 4만여 마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방류량을 늘려나가 지난해까지 붕어, 메기, 동자개, 뱀장어, 다슬기 등 9개 어종 총 1,255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군 관계자는 “방류수역에서의 어린고기 포획 자제와 포획 시 방류 등 자원보호를 위한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협조를 바라며, 향후 지역 서식여건에 적합한 향토어종 어린고기를 강, 하천, 산간계곡 등에 방류함으로써 내수면의 풍족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