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취약계층 독거노인건강사업...포괄ㆍ체계적 추진
2014-07-0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보건소(소장 최애경)가 취야계층 독거노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친정엄마 결연식'을 개최했다.구리시 보건소는2014년 독거노인 건강관리사업으로 추진하는 독거노인 친정엄마 모시기 사업으로 자원봉사자 연계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위한 독거노인 40명과 사랑나누미 자원봉사자 간 ‘친정엄마 결연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친정엄마 결연식은 추진 배경은 소득·건강·사회적관계 등 모든 분야에서 취약한 특징을 보이며, 특히 노인자살 및 고독사의 사회문제 등에서 일반노인보다 훨씬 위험에 노출이 큰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것이다.이에 구리시보건소는 사랑나누미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결연식을 추진하게 됐다.자원봉사자들은 친정엄마인 독거노인에 대해 딸과 같은 역할로 주기적인 안부전화 및 방문으로 말벗 등 가족적인 정서지지와 건강관리 및 영양관리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외에도 구리시보건소에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건강관리사업으로 관내 독거어르신 1,500명을 목표로 방문간호사가 8주간 포괄적인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하는 ‘친정 찾아가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이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독거노인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가족제도 및 가치관의 변화, 이혼가구의 급증 등으로 향후 꾸준히 증가할 독거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하고 포괄적인 중재 서비스를 실시하여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수준 및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리시보건소는 ▲독거어르신 우울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치료레크레이션을 포함한 노래교실인 ‘다함께 차차차’ ▲ 양평가 결과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독거 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손주와 함께하는 건강밥상’ 프로그램을 7월부터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