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고문서 최초 등재 ‘골동반’ 재해석 출시

2014-07-02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인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쉐프코리아3>미션 메뉴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골동반'을 이제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일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다음날인 3일부터 <시의전서>에 기록된 최초의 비빔밥 요리법을 재해석해 만든 ‘비비고 골동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시의전서(是議全書)>는 1800년대 후반 조선 말기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정리한 요리책으로 비빔밥은 한자로 ‘골동반(骨董飯)’, 한글로는 ‘부븸밥’이라 소개됐다.‘비비고 골동반’은 <시의전서> 가 전하는 요리법에 따라 7가지 다양하고 건강한 나물을 넣고 계란과 고기를 곱게 다져 구슬 모양으로 빚어낸 완자를 올린 비빔밥이다.이에 고추장과 볶음 쇠고기, 표고버섯, 해바라기씨, 꿀 등을 넣어 만든 궁중 전통식인 CJ제일제당의 ‘약고추장’을 더해 조상들이 즐기던 골동반을 재해석했다.골동반은 지난 6월 7일 방송된 인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쉐프코리아3> 5회에서 ‘시의전서 속 골동반 재현하기’ 미션으로 대중에게 소개된 바 있다.노희영 <마스터쉐프코리아3>의 심사위원은 “골동반은 임금님부터 백성들까지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라며, “비빔밥이 최초로 기록된 문헌을 참고해 메뉴를 개발한 것은 우리 음식에 조상들의 지혜와 맛을 그대로 담으려는 비비고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설명했다.비비고는 골동반과 함께 <마스터쉐프코리아3> 5회 미션에서 마셰코 심사위원 3인과 특별 심사위원 이서진의 선택을 받은 우승 메뉴 ‘등갈비강정’ 역시 신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등갈비강정’은 비비고 CJ푸드월드점, 상암점, CGV청담점에서만 한정 판매된다.또한 비비고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일 페이스북(www.facebook.com/bibigokorea)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메뉴 체험단도 모집해 많은 고객들이 신메뉴를 맛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