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수원향교 활성화 위한 프로그램 운영
수원향교, 정조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명륜당’ 진행
2015-07-0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향교 활성화를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수원향교 활성화 사업을 시작 해 올 연말까지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 임금님’이라는 주제로 수원향교를 알리기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수원향교와 정조의 역사 이야기를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명륜당‘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우리 향교 지킴이’ 3개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찾아가는 명륜당’은 전문 강사가 수원 13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원향교와 정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는 수원향교, 팔달산, 화성행궁을 직접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며, ‘우리 향교 지킴이’는 수원향교 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으로 꾸며진다.7월 말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명륜당’은 초등학생 눈높이의 교재와 정조임금을 소재로 한 강의, 승경도 보드게임 시간으로 꾸며져, 수원향교의 의미와 정조의 역사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수원향교 현장 교육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하반기 진행예정이다.관광공사 관계자는 “과거 지역교육 장소인 수원향교가 보전의 대상으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