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천연꽃공원 연꽃 7종 만개 눈길

2014-07-03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생태하천 공원화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조천연꽃공원(조치원읍 번암리 일원)이 아름다운 연꽃이 만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조천연꽃공원은 상습 불법경작지이던 하천부지를 생태하천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 새롭게 태어난 곳으로 2만 5,000㎡의 연꽃단지에 7종의 연꽃이 가득 해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세종시가 연꽃단지 내 식재한 연꽃은 ▲홍련 ▲백련 ▲홍화건연 ▲팔일연 ▲조선연꽃 ▲엠프러스 ▲서호홍련 등으로, 다양한 연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천연꽃공원에는 150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있어 차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으며, 나무 데크에는 유모차 통행이 가능하다.

임재환 하천시설담당은 “야간에는 조천연꽃공원 내 가로등을 켜고 있어 저녁식사 후 밤에도 산책이나 휴식하기에 좋다.”라며 “LED 경관조명을 데크에 설치, 색다른 볼거리를 마련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2012년 6월에 조성된 조천연꽃공원은 연꽃뿐 아니라 소나무‧이팝나무‧영산홍 등 17종의 조경수와 산책로‧팔각정자‧운동시설‧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