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산양삼 특구 최초 지정 신청

2014-07-03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평창군은 지난 6월 30일 산양삼에 대한'특구 지정 신청서'를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

군에서는 특구 지정 추진을 위하여 작년 5월 특구계획을 수립하고, 특구지정을 위한 공고 및 주민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모두 이행하였으며, 특구 지정이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임업진흥원, 서울대 그린바이오단지내 웰니스산업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산양삼 재배 및 가공 산업의 발전 기반을 구축하였다.

이번 특구 신청지는 평창군 전역에서 주민들이 재배하고 있는 산양삼 경작지 등 43개소에 428ha이다.

특구계획의 주요 내용은 1차 산업인 산양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산양삼 연구 및 가공 등 2차 산업을 체계화, 3차 산업인 치유․유통․홍보․마케팅 등 6차 산업으로 융복합화하여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으로 소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평창 산양삼 특구 지정 신청 소식을 접한 농가는󰡒특구가 지정되어 평창 산양삼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면 2018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평창 산양삼의 우수성을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산양삼의 수요가 증가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군 관계자는󰡒산양삼과 관련하여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특구인 만큼 재배 농가 및 지역주민에 보탬이 되도록 특구지정에 만전을 기하여 산양삼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