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14 세미원 연꽃문화제...7월 한달간 개최
2014-07-0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는 본격적인 연꽃 개화시기를 맞이해 7월 한달간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양평군에 따르면 연꽃문화제는 세미원 내 연꽃박물관 3층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최광희 작가의 초대전 ‘愛蓮(애련)’은 연꽃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이번 행사는 봉긋하게 솟아오른 연꽃잎으로 가득 메워진 연꽃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시와 음악회, 체험마당이 준비 돼 있다.최광희 작가는 꼴라주(collage)기법을 이용해 쓰고난 화선지를 잘게 찢어 물에 담가 색을 희석시키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연꽃의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했다.사랑의 연못은 김명희작가의 테라코타전 (흙인형공예) ‘우리들의 이야기’가 다음달 31까지 전시된다.김명희 작가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어린날의 추억, 엄마와 아이의 유대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흙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관객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이혜경,윤희철 작가의 공예드로잉 ‘두물머리 연가’가 연꽃박물관 2층에서 전시된다.군은 오는 5일 열리는 토요음악회에는 ▲‘우리 가곡의 향연’(배다리 수변무대),▲‘아주 이상한 음악회’(향원각 옆 코러스 가든),▲‘소리에 날개를 달고’(배다리 수변무대) 등 가곡,국악,사물놀이와 같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오는 31일까지 세미원 야외 체험장에서는 천연염색손수건만들기,전각체험,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한편 연꽃문화제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문의 세미원 박물관교육팀(031-775-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