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역대 최대 규모 세일로 특수 누린다②

여름휴가 준비, 신세계백화점서 ‘원스톱’

2015-07-03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7일까지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0개 지점에서 여름철 필요한 아이템과 바캉스 관련 경품 행사를 중심으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이번 세일은 올해 하반기 소비 심리를 점쳐볼 수 있는 시험대로, 신세계백화점은 세월호 사고 여파 등 장기화된 소비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공격적인 물량과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대표적인 행사로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이번 주말에 다양한 여름 샌들과 구두를 선보이는 ‘트렌디 슈즈페어’를 진행, 트렌드북 샌들(50족한)을 5만9000원에,미소페 여성화(100족한)를 6만9000원에, 씸 여성샌들(50족한)을 11만8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31일 간의 장기 정기 세일 기간 중 자칫 고객 방문이 뜸해질 수 있는 세일 중반부에 시즌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 세일 분위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일 첫 주말 여성 의류 50억 물량을 선보인데 이어 세일 둘째주 주말에는 캠핑페어, 서머 골프대전 등 대형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중구 본점 10층 문화홀에서는 6일까지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유명 캠핑 아웃도어 브랜드 11개가 참여하는 ‘캠핑페어’행사를 진행, 텐트와 캠핑용품을 특가로 선보인다.업체별로는 코오롱스포츠 슈퍼펠리스(4∼5인용) 132만원, 블랙야크 야크헤리티지(5인용) 87만원, 라푸마 블루라곤3(2∼3인용) 17만원, 몽벨 스텔라릿지(1인용)를 49만원에 각각 판매한다.브랜드별 행사 상품도 다양하다. 코오롱스포츠에서는 구매고객에게 화로장갑+식수통+해먹을 증정하고, K2에서는 식기세트, 블랙야크에서는 캠핑의자 또는 테이블세트, 라푸마와 몽벨에서는 레저매트를 사은품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캠핑페어에서 30만원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서머 골프 대전’이 열려 쉐르보, 힐크릭, 골피노, 아다바트, 엘로드, 슈페리어, 울시, 잭니클라우스, 나이키골프 등 유명 골프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이 행사에서는 쉐르보 티셔츠 9만8000원, 팬츠 27만8000원, 힐크릭 자외선차단 이너 4만7600원, 팬츠 10만3600원, 아다바트 티셔츠 17만8000원, 팬츠 28만4900원, 울시 티셔츠 8만5000원, 재킷 17만5000원, 나이키골프 여성티셔츠를 4만3000원에 선보인다. 의류 뿐만이 아니라 골프용품도 다양하게 마련돼 나이키골프 보스턴백을 7만5000원, 골프화 7만9000원, 아디다스 골프화 14만4000원부터 26만원까지 판매한다.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아동 가구부터 혼수가구까지 최신 가구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트렌드 가구제안전’이 열린다.가구 행사에서는 컴프프로 2인 과외테이블 89만6000원, 성인용책상 222만4000원, 씰리침대 비너스세트 119만원, 스퀘어루츠 앤디 4인 원목식탁 세트 83만8000원, 한국가구 깔리스타 소파를 338만원에 각각 선보인다.10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신세계백화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오는 6일까지 신세계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독일 유명 생활 브랜드 라이젠탈의 피크닉 가방을 증정한다.고객이 내달 15일까지 신세계 씨티카드로 당일 10만원이상 구매 시 해운대 프라이빗 비치 이용권도 증정하고, 신세계 씨티카드 센터에서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7일 사이에 원하는 날짜로 예약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최민도 상무는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은 하반기 매출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한달 간 지속되는 세일기간 동안 남성, 여성, 가족단위 등 모든 고객이 모두 만족할 만한 대형행사를 다채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