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노사문화 우수기업 3년 연속 선정

2014-07-04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4 노사문화 우수기업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3년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노사문화 우수기업 평가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 노사문화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제도다.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2007년부터 ‘즐거운 일터 만들기(Great Work Place)’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한가족협의회 등 소통채널을 확대해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 높게 평가돼 3회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즐거운 일터 만들기’는 한국야쿠르트가 전 구성원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기업풍토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구성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매년 가족사랑 검진과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장기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매주 하루는 정시퇴근 100%를 목표로 하는 ′눈치문화 근절운동′을 시행한다.더불어 종사원들이 기업가치인 ‘건강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금연·다이어트 펀드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으며 전문안마사인 ‘헬스키퍼’를 고용해 구성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해 왔다.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도 구성원들과 진솔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김 대표는 6개월 동안 전국지점과 공장을 순회하며 CEO 콘서트 연사로 나서 구성원들의 공감과 열정을 이끌어 냈다. 또한, 대표이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굿모닝 Talk Talk'도 사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일과 삶이 조화로울 때 행복해지고 구성원들이 행복한 회사가 생산성이 높은 회사라는 기본철학을 가지고 앞으로도 건강한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