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수 한은 부총재보 사임

2015-07-04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강태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4일 퇴임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임기 만료를 약 10개월 앞둔 강 부총재보는 올해 가을부터 대학교수로 강단에 서고자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강 부총재보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0여 년간의 중앙은행 근무를 마감할 예정이다.그러나 이주열 총재 취임 후 한은 내부망에 김중수 전 총재 때 혜택을 본 간부들에 대한 비판의 글이 올라오는 등 내부 갈등 끝에 박원식 당시 부총재가 5월 조기 사임한 것처럼 조직 화합을 위한 용퇴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