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재난담당공무원 재난안전교육 실시
2015-07-06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기존 틀 깨고 사례별 실무형 교육으로 실제상황 대비토록세월호 참사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가 지난 4일 재난실무담당공무원 백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첨부)초청강사인 지민수 전 소방방재청 재해경감과장은 기존의 통상적이고도 원론적인 안전교육 수준을 넘어 공무원이 몸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지 강사는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거나 재난위험이 있는 생생한 현장사진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무엇이 잘못됐는지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무심히 지나쳐왔던 안전불감증 실태, 안전을 위한 외국의 사례 등을 사진과 도표를 곁들여 줌으로써 이해를 도왔다.지 강사는 이와 함께 공무원이 안전실태를 점검함에 있어서는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취각, 타진, 계측 등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 부단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한편 지 강사는 소방방재청 공무원 퇴직 후 공무원교육원 등 각 기관에서의 재난안전 관련 살아있는 강연으로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안전에 대한 그간의 관례적 교육이 아닌 평소 느끼지 못했던 것을 깨우치고 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목진선 안양시 안전총괄과장 역시 이에 공감해 내실 있는 재난안전교육 기회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