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다문화가정 및 이주근로자 위한 이동치과진료

2014-07-0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 단월면은 다문화가족 및 이주근로자,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치과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관내 다문화가족 및 노인 34명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검진은 사단법인 ‘건강사회운동본부 ’주최로 마련됐다.

진료 과목은 구강관리(스케일링)검진 및 레진, 불소도포, 기타 보철관리 등으로 전액무료로 진행됐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건강사회운동본부 김정희 본부장(명성1리 거주)은 "양평에 거주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치과진료 봉사를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치과진료 외에 안과, 피부과 등 다른 의료봉사도 계획할 예정이다.

치과진료를 받은 주민은 "몸이 불편해서 평소 병원가는 일도 여의치 않았는데, 이렇게 면사무소 앞에서 편안하게 동네사람들과 치과진료를 받으니 정말 편리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창경 단월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