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돌 세정그룹…"2020년 매출 2조 달성"
2015-07-0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패션기업 세정그룹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자리에서 “글로벌 전문점 유통기업'이란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며 “대표 브랜드들의 글로벌화, 혁신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2020년에는 매출 2조원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창립 50주년을 맞는 2024년에는 국내 및 해외 패션, 비패션 부문사업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의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고품질 제품 생산과 고객 로열티 관리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올해는 특히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지역과 전개 브랜드 특성에 맞춰 직매입 방식과 라이선스 방식, 직진출 방식을 복합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패션제조, 건설, 인테리어, 정보기술(IT) 등 비패션 영역도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향후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도 전했다.세정그룹은 지난해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를 론칭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