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관중동원력 역대 2위

평균 관중 5만2762명…2006 독일 월드컵 때보다 근소하게 앞서

2014-07-07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4강전을 앞두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평균 관중동원력이 현재까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 8강전까지의 60경기 전체 관중은 316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경기당 평균 관중은 5만2762명으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5만2491명)의 기록을 근소하게 앞섰다.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한 대회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로, 24개국 체제이던 당시 52경기 평균 관중수는 6만8991명에 달했다.델리아 피셔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은 “미국 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워낙 커 이 기록은 한동안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월드컵은 개최국인 브라질과 독일,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4강전과 3·4위전, 결승전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