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새마을여인상 칠곡군 박춘화 대상 수상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 함께
2014-07-08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지난 7일 경주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2014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에서 칠곡군 기산면 평복리 새마을부녀회원인 박춘화씨가 새마을여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새마을여인상은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부모로서, 새마을봉사자로서의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평소 행복한 가정 가꾸기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춘화(68)씨는 장애를 가진 남편과 결혼한 후 30여년간 중풍에 걸린 시아버지와 남편을 정성껏 수발하며 부모공경은 물론 자녀까지 훌륭하게 키워 주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또한 힘든 상황에서도 39년간 새마을운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박춘화 회원은 “우선 고인이 된 남편에게 이 상을 바치며, 힘들고 어려울 때 새마을운동에 참여해 봉사의 참의미를 알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봉사하면서 늘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부녀회원인 아내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새마을부녀회 활성화에 기여한 남편에게 수여하는 외조상에는 김점숙 가산면새마을부녀회장 남편인 이석우(65)씨가 수상했으며, 김영희(60) 왜관읍새마을부녀회 총무는 시설봉사, 김장나누기, 환경정화활동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솔선수범한 모범 부녀회원으로 선정돼 경상북도부녀회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