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계, 상반기 실적 부진에 전력투구

에잇세컨즈 등 이벤트·신상품 출시로 마케팅 강화

2015-07-08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하반기 들어 유통과 식음료, 미용 제품 관련 기업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마케팅을 강화, 상반기 부진한 실적 만회에 나섰다.제일모직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오는 17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려받기 이벤트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고객이 에잇세컨즈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접속한 뒤 모바일 스토어 배너를 클릭하고 이름, 휴대전화번호,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당첨된 고객에게는 에잇세컨즈 모바일 10만원 상품권(8명), 탐앤탐스 기획상품(88명), 탐앤탐스 1000원 할인권(8888명) 등을 지급한다. 당첨 여부는 응모 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에잇세컨즈 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홈플러스는 농협 안심한우 출시 5주년을 기념해 10일∼16일 전국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1+이상 등급인 으뜸선한우를 30% 할인 판매한다.행사 기간 홈플러스 제휴카드(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안심한우 으뜸선 불고기·국거리(1+등급 이상, 100g)’를 3350원에, ‘안심한우 으뜸선 등심(1+등급 이상, 100g)’을 699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2009년 홈플러스가 선보인 안심한우는 농협의 DNA·유해성 잔류물질 검사에 합격한 한우로 구성해 안전성을 높인 상품이다.뷰티 기업 아이오페는 신상품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아이오페가 여행지에서 휴대하기 편한 세안제 ‘엔자임 파우더 트리트먼트 워시’ 여름 에디션 키트를 출시한 것.엔자임 파우더 트리트먼트 워시는 바이오 엔자임 성분이 피부 속 노폐물과 각질·피지를 녹여내 매끈한 피부를 유지해주고, 효소 거품과 보습 성분이 세안 3시간 뒤에도 수분 트리트먼트 효과를 준다고 아이오페는 설명했다.이 제품은 여행할 때 휴대하기 편하도록 2회 사용량을 1g씩 개별 포장해 5매씩 담았다.한편 올 상반기 내수 산업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평년대비 역신장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