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테르, 마케팅 재개로 저온살균우유 시장 확대

2015-07-0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내 저온살균우유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파스퇴르는 2008년 이후 6년만에 저온살균우유 TV광고를 재개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파스테르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푸드는 무항생제 인증목장 우유, 유기농 우유 등 국가인증을 받은 믿을 수 있는 고급 제품 출시를 계속 하고 있다.저온살균법은 낙농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행해지는 공법이다. 유익균을 보존하고 비타민 손실과 단백질 변성이 적고, 칼슘 흡수를 저하시키지 않아 더 건강하게 우유를 섭취하도록 해준다. 열변성이 적어 고소함보다는 신선한 우유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또한, 저온살균우유는 원유의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저온살균을 할 수 없다. 파스퇴르는 일반 1급 A우유(1ml당 세균 수 3만마리)보다 3.7배 까다로운 세균 수 8천마리 이하의 엄격한 기준으로 원유를 관리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우유는 대부분 초고온 살균 우유다. 저온살균공법에 비해 가공비는 적게 들고, 생산 효율이 높은데다 유통기한도 길다. 그러나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저온살균우유의 인기가 점점 높아져 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파스퇴르 관계자는 “우유시장의 질적 성장이 계속되며 건강한 저온살균 우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건강한 저온살균우유 시장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