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보틀, 7일만에 3만개 판매 돌파
2015-07-0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선보인 ‘럭키세븐 보틀(사진)’이 시판 일주일만인 지난 7일 현재 3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보틀이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인터넷 포털,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럭키세븐 보틀’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럭키세븐 보틀′은 직장인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보틀 구매 고객 세명 중 두명(66.6%)이 20~40대 여성 고객으로 파악됐다.이 제품은 BC카드나 신한카드, 캐시비카드 결재 시 30% 기본 할인에 통신사(올레kt) 추가 할인 15%까지 받으면 정상가(7900원)대비 최대 40.5% 저렴한 47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점도 ′럭키세븐 보틀′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럭키세븐 보틀′이 기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자 세븐일레븐은 추가 주문 제작에 들어갔다. 당초 준비한 3만개 물량이 행사를 시작한지 5일도 안돼 완판 조짐을 보이자 지난 주말 3만개를 추가 제작해 전국 점포에 공급했다.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에도 3만개를 추가 제작해 점포 결품을 방지하고 소비자 수요에 사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럭키세븐 보틀을 시작으로 기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비식품군에서도 차별화된 베스트 상품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상품 개발 전략을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