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통합브랜드 “강원마크” 탄생

道의 가치와 비전을 대표하는 글로벌 통합브랜드로 활용

2015-07-0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통합브랜드‘강원마크’를 새롭게 만들고 7월 8일‘도민의 날’을 맞아 발표하였다.

강원도는 현재 도에서 사용하고 있는 여러 상징물들(도기, Lively 강원, 반비, 반달곰, 품질보증마크 등)이 혼재되어 사용되어 대외 인지도가 낮고 마케팅 활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그간 제기되어옴에 따라, 단순한 지역의 특성을 형상화하는 기존의 표현방식을 벗어나 힘 있는 브랜드마케팅 수단으로서의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 학계, 민간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새로운 통합브랜드를 개발하였다.강원도는 이번에 개발된‘강원마크’로 기존 상징물을 대체함은 물론, 대내외에 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통합브랜드로서 활용할 계획이다.‘강원마크’는 <강원>의 한글 초성인‘ㄱ’과‘ㅇ’을 이용하여 세계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강원, 도민의 열정으로 하나되는 강원을 표현하였으며, 직선과 원의 간결함과 붉은 색상의 강렬한 이미지로 미래를 향하는 강원의 힘찬 전진과 새로운 도약을 형상화하였다.강원도는‘강원마크’를 활용하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표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론칭이벤트 개최 등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통합브랜드관리조례와 농수특산물품질관리조례 등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품질인증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 추진을 위한 전담TF팀 운영과 품질인증체계를 정비하는 등 브랜드관리 및 마케팅 사무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기존의 농수특산물 품질보증마크(물방울, 푸른강원)와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등을 새로운 통합브랜드로 단일화하여 소비자에 대한 신뢰와 일체감을 확보할 계획으로 우선, 현재 한우 공동브랜드로 통합을 추진 중인‘강원한우’와 최근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강원인삼’, 강원양봉 공동브랜드인‘허니원’등에 대해 통합브랜드 인증마크를 적용하여 마케팅 론칭을 시작하고, 우유, 산채, 버섯, 해양심층수, 쌀 등의 농수특산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나아가, 관광.기업.문화예술 등 도정서비스 전 분야에 대해서도 품질보증 대상사무를 발굴.확대하고 인증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김성호 도 기획조정실장은‘이번에 탄생한 통합브랜드는 동계올림픽을 통해 힘차게 도약하고 도민이 더욱 단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면서 청정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도내 농수특산물을 대표하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