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주민들을 위한 1천원 짜리 희망택시가 뜬다

춘천시, 강원도에 시범사업 신청…기본요금 외 추가비용은 시에서 지급

2015-07-0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기자]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오지 주민들이 희망택시를 탈 수 있을까.

춘천시는 강원도에 벽, 오지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돕는 희망택시 시범사업을 신청했다.희망택시는 벽,오지 주민들이 1천원으로 시내를 오갈 수 있고 나머지 요금은 시에서 지급하는 것이다.대상 지역은 사북면 가일리, 북산면 청평 2리, 부귀리, 대동리, 대곡리, 남산면 서천2리 등 3개면 6개리 주민 340명이다.이들 마을은 시내에서 20~ 40여km 떨어져 있어 택시를 이용하면 요금만 3만~ 5만원이 나온다.도는 올 하반기에 3개 시,군을 선정,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선정되면 도비 포함, 1억원의 사업비로 8월부터 희망택시를 운행한다.한편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북산면 조교리 마을버스 운행사업이 농식품부로부터 농촌형 교통모델로 선정, 올해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시는 사업 2년차를 맞아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홍천 장날에는 홍천 시내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좀 더 편리한 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