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단호박 400톤 일본 수출 시작
수출 단호박 수확작업 한창
2014-07-08 주재홍 기자
[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신안군이 갯벌바람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굴한 단호박이 일본에 전량 수출을 앞두고 수확작업이 한창 진행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신안군은 지도에 15ha 규모의 대단위 단호박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400여톤을 생산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중점 육성지도 했다.시범재배한 단호박은 섬의 특성상 해풍이 강한 지역으로 지주재배를 하지 않고서도 고품질 단호박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되는 단호박은 지난 4월15일 강건한 우량묘를 밭에 아주 심은 후 6월 27일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8월 말까지 수확하게 된다.시범단지에서 생산된 단호박은 지난 6월부터 수확 후 건조 숙성된 것으로 지난 이번달 4일 첫 수매작업을 거처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전량 수출하게 된다.또한 1차 수출 물량은 40여톤이며 2차는 7월 25~30일경, 3차는 8월 말경에 수확 건조 숙성 후 전량 일본에 수출하게 된다.수출은 CR상사가 맡았으며 아주심은 후 60여일만에 수확된 단호박은 최고품질로 수출금액은 3억원에 이르고 있다.단호박은 쩌서 먹어도 달콤한 영양 간식거리이고 죽이나 떡, 제과용 분말로 만들어지는 가공식품의 원료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신안 단호박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갯벌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저장성까지 뛰어나 수출바이어들이 탐내는 명품 단호박이다.농업기술센터는 신안 단호박이 수출 농산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과 재정적 지원으로 갯바람이 강한 지역의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