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소공인 전용 R&D사업 최초 지원

소공인 보유기술 제품이 가치를 높인다

2015-07-0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중기청이 1997년 중소기업 기술개발(R&D)사업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소공인만의 특화된 기술개발 사업이 실시된다.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뿌리 역할을 수행하는 소공인을 대상으로 기술·제품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R&D)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소공인은 기계부품, 인쇄 등 노동집약적이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인 제조업 사업체이다.이번 사업은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과제당 4천만원 이내로 총 30개 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제품·공정개선과 브랜드·디자인개발 등도 기술개발(R&D)의 범위에 포함해 소공인 보유기술·제품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인천지역에서는 동구 송림동 인천산업유통단지 내에 기계부품분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소공인이 정부사업에 참여할 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각종 행정절차 이행, 문서 작성 등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소공인은 과제성공에만 전념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로 구성됐다.특화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소공인 특화교육, 마케팅 지원, 비즈니스지원단 운영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료로 CAD 시스템, 3D 프린터 등 장비를 개방지원하고 있다.접수기간은 내달 6일까지이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인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032-588-2302)를 통해 안내받고 사업신청서는 방문 또는 우편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