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직업상담은 우리에게 맡기세요”
직업상담사 양성과정 수료식 및 일자리 협력망 회의 개최
2014-07-09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4일 직업교육훈련 ‘직업상담사 양성과정’ 수료생과 민간‧기업체‧공공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 및 일자리 협력망 회의를 개최했다.직업상담사 양성과정은 전액 국비지원 사업으로 3월 31일부터 7월 4일까지 3개월간 직업상담사 2급 자격취득에 관한 직업전문 교육 및 직무소양 교육 등 총 160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 24명 전원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직업상담사로 취업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자격증 대비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24일 실시한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필기시험에 교육생 24명 중 20명이 합격했다. 합격한 교육생은 7월 6일 2차 실기시험을 치렀다. 여성새일센터는 취업지원 경비로 시험대비 특강을 실시해 교육생 중 더 많은 인원이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또한, 수료식에 이어 개최된 수료생과 일자리협력망과의 회의에서는 앞으로 더 발전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생이 훈련기간 중 힘들었던 점과 개선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업체 실무자의 생생한 취업 현장 정보를 비롯해 취업 지속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토의가 진행됐다.김순남 수료생 대표는 “직업상담사 양성과정을 통해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고, 여성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무료 직업교육훈련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신설 및 확대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일자리협력망 전호일 ㈜제니엘 대표는 “직업상담사는 일을 하다 보면 청년층, 장년층,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접하게 된다. 3년 정도 경험이 쌓이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 알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정규직을 찾기 보다는 역량을 키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일자리 협력망 회의 시 경력단절 여성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자격증 취득 후 바로 취업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은 만큼 직장적응 프로그램 및 취업역량 강화 등의 교육을 이수하도록 권하였다.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앞으로도 수료생 전원에게 취업지원 연계 및 취업 후 직장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동아리 결성을 통한 정기적인 상담 등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