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시민 대상 프리젠테이션

오정구청 오정아트홀에서 민선 6기 시정 설명회

2015-07-09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김만수 부천시장이 시민에게 민선 6기의 시정운영방향을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고 답했다.지난 8일 오정구청 오정아트홀에서 김 시장의 민선 6기 시정설명회가 열렸다. 김 시장은 여느 설명회와는 달리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프리젠테이션으로 민선 6기의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 하나하나에 성실히 답변하여 오정아트홀을 가득 매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김 시장의 프리젠테이션은 민선 5기부터 이어진 시정 목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문화특별시 부천, 시민이 시장입니다’를 주제로 ‘문화특별시’는 우리가 도달해야할 지향점이며, 그걸 이루는 방법이 시민의 참여와, 공직자의 섬기는 자세를 뜻하는 말이‘시민이 시장이다’는 점을 강조했다.이후 3가지 시정 키워드인 ‘사람, 문화, 경제’를 소개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회복력이 강한 지속가능 공동체’ 등 3가지 정책과제와 관련 주요 사업인 365안전센터 설치, 공동주택 노후급수관 개선, 생활예술진흥, 강소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역설했다.다음으로 한상능 오정구청장이 구정 계획을 브리핑했다. 공원녹지 분야의 오정대공원 확대 조성 사업, 교통분야의 소사-대곡 간 지하철 추진, 지역경제 분야의 부천오정물류단지 개발, 그 외 오정도서관 건립 등을 이야기했다.마지막 순서는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김 시장은 원종2동 통장 이문순 씨의 공동주택 주변의 가로수가 많이 자라 위험하다며 정비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가로수로 인해 주택의 안전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에도 10여 가지의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를 듣고 하나하나 답했다.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오정구민 여러분을 이렇게 뵙고 시정을 설명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오정구가 부천에서 제일 낙후되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대신 오정구가 미래가 기대되는 동네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시에서도 적절한 재정과 행정력을 투입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의 민선 6기 시정설명회는 9일 소사구청 소향관, 11일에는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