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이기명 교수, 최고과학기술인상
2015-07-09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오현(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기명(오른쪽) 고등과학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권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경쟁력이 취약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첨단 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 △CMOS 이미지 센서(CIS) △가입자식별모듈을 구현한 IC카드(심 카드) △모바일 프로세서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이 교수는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끈으로 보고 우주와 자연의 궁극적인 원리를 밝히려는 ‘초끈이론’ 분야의 M2면체와 M5면체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학문 발전에 큰 공헌을 했고, 국내 연구수준 향상과 후학 양성에도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미래부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의 개회식 때 이들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