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자체 자율절전으로 에너지절약 동참

2015-07-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백은기)은 오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4시간씩 총 15차례에 걸쳐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하절기 자체 자율절전”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자율절전 기간은 오는 10일 1차 자율절전을 시작으로 8월 28일까지 60시간을 시행할 계획이며, 하절기 전력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오후 1시 ~ 5시에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자율절전을 통해 107,145kWh의 전력사용량을 줄이며, 전기요금 환산 시 약 2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환산 시 온실가스 50톤 감축효과 및 소나무 358그루 식재 효과를 거둘 수 있다.자율절전은 인천환경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수, 소각처리시설 8개소에 시설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체적으로 절전할 수 있는 설비를 조사해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설비를 정지 또는 감축 운전하여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다.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013년 국가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하고자 자율절전을 처음 실시해 현재 인천환경공단의 대표적 에너지절약 시책으로 발전시켜왔다.2014년 2월 한 달 동안 실시한 동절기 자율절전으로 29,702kWh의 전력량을 감축하였고 약 5백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백은기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자체 자율절전을 통해 범국가적 에너지절약 운동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실천해 범시민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 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