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무의도에 지역 기반시설 대폭 확충
인천경제청, 연도교·도로 건설 설계용역 이달중 착수
2015-07-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용유·무의 지역 내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무의도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개설 설계용역이 이달 중 착수된다.아울러 용유∼잠진도 둑 도로 확장공사는 내년에 착수한다. 또한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오는 9월 시행한다.이들 사업은 지난해 7월 용유무의 사업시행 예정자 기본협약 해지시 발표한 용유·무의지역 종합대책 중 필수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13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는 길이 2.82km, 폭 10m(2차로)로 2016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총 23억원을 투입하는 용유∼잠진도 둑 도로 확장사업은 연장 0.4km 구간을 보도를 포함한 폭 10m(2차로)로 넓히는 공사로 2016년 중반기 완료 예정이다. 오는 10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총 583억원을 들여 추진할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총연장 1.6km(교량 1.3km, 접속도로 0.3km) 왕복 2차선 규모로(8∼12m) 2017년 12월 완공된다.
오는 30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9월 중 착공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연도교 및 도로가 건설되면 무의도는 인천대교나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 도심지에서 차량으로 바로 갈 수 있어 주민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야간에 선박 운항이 끊겨 주민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현상이 사라지게 되는 등 용유·무의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는 한편 용유 무의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