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청호동)에 선박유류공급시설 준공

2014-07-09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속초시가 속초항 이용어선에 안정적으로 면세유를 공급하고 어업인경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착공하여 6월말 준공된 청초호내(청호동) 선박유류 공급 시설이 7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선박유류공급 시설은 2,400백만원(국비 1,000·도비 380·시비 380·자부담 640)이 투입되었으며, 급유시설 3기(6,000D/M) 및 해상유류공급접안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본 시설물은 속초시수협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금호동에 위치한 기존 유류공급시설이 1961년 조성되어 노후화가 심해 대체시설로 신축되었으며, 어민들에게 차질없이 어업용 면세유를 공급하게 됐다.

한편, 속초시는 "어업용 유류비 가격 상승 등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출어 횟수 등을 줄이는 어민들을 위해 금년에도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340여척의 동력어선을 대상으로 면세유를 톤급별 차등지원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