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한강 뚝섬 야외수영장 교통 특별대책
개장기간인 다음달 24일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2015-07-09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광진구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 개장으로 인한 교통 혼잡 및 주민 불편을 해소코자‘교통 및 주차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한강 뚝섬지구 야외수영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물놀이 공간으로 저렴한 가격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매년 여름 서울의 대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하지만 야외 수영장 개장 시 주말의 경우 평소 수용가능 인원 보다 2~3배 많은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뚝섬 나들목 진입도로와 인근 아파트 및 이면도로 등 이 일대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극심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이에 구는 교통지도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야외수영장 개장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교통 및 주차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뚝섬나들목과 이튼타워 5차 및 한강우성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일대를 중점 단속구역으로 지정하고, 주차단속원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근무조를 편성해 주말과 공휴일에 야외수영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구는 단속 결과 차량을 무단 주차하거나 이동 유도를 거부하는 경우, 도로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불법 상습 주차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상습주차 지역에 주차금지 시설물을 설치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한강뚝섬안내센터를 통해 안내요원을 배치토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한편 뚝섬 야외수영장 주차장은 청담대교 밑 제3주차장(136대), 뚝섬안내센터 앞 제2주차장(356대), 윈드서핑장 앞 제1주차장(70대) 등 정기주차장 총 562면이 있으며, 야외수영장 운영 기간 동안 제1축구장주차장(160대), 수영장 소광장3구역주차장(99대) 등 259면을 임시 개방해 총 821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