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기타기 태권도대회 구미 초·중 종합우승
중등부, 상모중 2년 연속 우승…초등부, 해평초등 우승
2014-07-10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교육감기타기 태권도대회에서 해평초등학교(교장 최종식)가 초등부 종합 1위와 상모중학교(교장 김점섭)는 중등부에서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 경북을 대표하는 태권도 선수들을 길러내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평초등학교는 이날 플라이급 1위(권용환,6학년), 라이트웰터급 1위(배진혁,6학년), 핀급 2위(천성하,4학년), 페더급 2위(황승현,6학년), 라이트급 3위(공현동, 4학년), 미들급 3위(김상훈, 6학년)에 입상하여, 배진혁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이정오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해평초등학교는 전교생 99명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9명의 선수밖에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 학부모들이 합심하여 태권도를 통한 올바른 인성교육과 학생 소질 계발의 명품교육을 실현하는 초등 태권도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상모중학교에서는 한상훈(3년)이 라이트 미들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오승빈(3년)은 라이트급, 전지훈(2년)은 라이트 헤비급, 김다은(2년)은 플라이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강태욱(3년)은 플라이급, 김재덕(1년)은 핀급, 정지원(1년)은 벤텀급에서 각각 2위에 입상했으며, 황유진(1년)과 김명철(1년)은 각각 핀급과 라이트헤비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그동안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태권도 훈련에 매진한 결과 입상자가 전체 학년에 걸쳐 고루 배출됨으로써 앞으로의 입상 전망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