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대규모 벤치마킹 연수단 일본 파견
2015-07-1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이 외국의 선진 건강증진 시설과 정책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에 대규모 연수단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김선교 군수를 단장으로 한 양평군 연수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가노야(鹿屋)시의 건강증진·보건복지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연수단은 보건복지, 관광진흥, 문화체육, 산림 등 관련 공무원 29명으로 구성, 가노시마현 현민 건강증진센터 시설과 운영실태를 살펴보고 양평군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또한 군은 현민 건강증진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운동처방, 온천코스, 산림 치료(헬스투어) 등을 체험하며 양평군 정책에도 접목할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공생·협동마을로 자리매김한 야나기다니 마을과 가노야시 시민교류센터 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양평군은 민선6기 주요 정책의 하나로 원스톱 의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칭 '보건복지플라자'(건강증진센터 개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보건복지플라자에서 스트레스지수 측정, 운동·영양·생활환경 처방, 산림치료 헬스투어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양평군 한 관계자는 "외국의 좋은 시설과 정책 사례를 연구해 양평군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연수단을 꾸리게 됐다"며 "군이 계획 중인 보건복지플라자 건설과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