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고급 시계 모아 ‘럭셔리워치 페어’ 진행
2015-07-10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11일부터 2주 간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고급 수입 시계로 구성된 ‘럭셔리 워치 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100억원 규모의 IWC·브라이틀링·까르띠에·태그호이어·위블로·제니스·해리윈스턴·불가리·예거르쿨트르 등 18개 유명 브랜드 제품이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IWC 포르투기즈 시리즈는 1700만∼4700만원, 브라이틀링은 900만∼1200만원, 위블로는 3800만∼1억1300만원, 예거르쿨트르는 3000만∼4200만원대 제품을 선보이는 등 초고가 희귀 상품부터 중고가 실용 상품까지 한자리에 모았다.특히 ‘라 메종’ 월드투어 전시를 진행 중인 태그호이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만 국내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혼수 고객 등을 위해 브라이틀링과 제니스는 시계 와인더(150만원 상당), 위블로와 IWC는 스트랩(각 70만원 상당과 50만원 상당), 해리윈스턴은 앨리게이터 또는 스트랩(100만원 상당)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결혼 예물과 40∼50대 성공한 남성들의 상징이던 고급 시계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으며 최근 경기 침체 속에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