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최고층 랜드마크 NEATT 8년만에 완공
대우인터내셔널 10월 초 둥지·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이달 오픈
2015-07-1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인 지상 68층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사진)가 착공 8년 만에 완공됐다.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06년 8월 착공한 NEATT 빌딩은 총 공사비 5천억원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68층(총71층),건축연면적 19만4천925㎡,(약 5.9만평),건축물 높이 305m(해발 312m))의 규모로 건립됐다.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6-10번지에 건립된 NEATT 빌딩은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으로 한국적 곡선을 살린 입면 디자인이 직사각형이 아닌 나선형으로 비틀어진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9~21층은 대우인터내셔널 사옥으로, 36~64층은 특1급 수준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이 들어선다.대우인터내셔널은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0월 초 입주(직원 1천여명)하며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은 이달 오픈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찾는 내외국인을 맞을 예정이다.NEATT 건물 완공에 따른 상주근무 인력도 약 500여 명으로 지역사회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 이 빌딩을 공동으로 인수키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0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동별 준공 허가를 받았다.대우인터내셔널은 이 빌딩에 대한 실사를 거쳐 이달 내 잔금 납부와 소유권이전 등기를 완료할 계획이다.시와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65층 전망대와 63빌딩 전망대처럼 활용할지, 전시·문화공간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계획 검토 중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의 건물 인수가 마무리된 후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결정될 전망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전 세계 10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약 8천명(국내1천명)규모의 국제무역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다국적기업 아태본부, 국제업무 거점지 조성이라는 송도국제도시의 개발목표에 가장 잘 부합하는 기업 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황우여, 신학용 국회의원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EATT 빌딩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