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주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
“야권단일·연대 바람직한 일 아니다”
2015-07-11 나태용 기자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이 11일 7·30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 출마에 관련 “국민의 갈등을 해소하고 의견을 조정하는 국회가 되겠다”고 밝혔다.이날 나 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당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주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사회자의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 노회찬 정의당 후보자의 야권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선거 때마다 자꾸 야권단일이나 연대 얘기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기 후보자의 ‘나 전 의원은 2011년에 이미 박원순 시장에게 선거를 한 번지지 않았느냐, 그걸로 검증이 된 것이다’는 발언에 “재보궐선거가 너무 중앙정치선거로 비춰지는 부분은 참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식으로 지역주민들께 말씀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나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공천 문제엔 “다른 정당의 공천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기 그렇지만 재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조금 시기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조금 예민한 공천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