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선진화 찬성 40% vs 반대 24%”

2010-12-02     이진영 기자

[이진영 기자] 우리 국민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찬성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관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9.7%였으며, 반대 의견은 그보다 15.5%p 적은 24.2%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다소 의견차를 보여, 전남/광주(18.3%<28.9%)와 전북(15.9%<44.7%)은 정부 방안에 반대 의견이 우세했고, 대구/경북에서는 찬성(34.9%)과 반대(34.8%)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그 외 지역에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특히 인천/경기 응답자가 47.7%로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가장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그밖에 남성(47%>27.9%)과 여성(32.8%>20.7%) 모두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찬성 의견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45.8% > 31.5%)를 비롯해 40대(41.5%>29.1%), 50대이상(38.3%>19.4%), 20대(33.4%>18.7%)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53.4%>17.7%)과 친박연대(61.6%>19%) 지지층만이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민주당 지지층은 찬반(29.2%)의견이 팽팽했으며, 그 외 정당 지지층은 대체로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매일일보 자매지=파이낸셜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