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김치 유산균' 국내 특허 취득

2014-07-1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제일제당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JLP133은 장 건강뿐 아니라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으로 CJ제일제당이 7년간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피부유산균 CJLP133’<사진>을 내놓으며 상용화했다.CJ제일제당은 국내 특허등록 완료와 함께 싱가포르와 중국에서도 특허를 등록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인도 등에 특허를 출원하며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유산균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CJ제일제당은 중국을 중심으로 이르면 연내에 CJLP133 유산균 소재는 물론 건강기능식품인 ‘피부유산균 CJLP133’을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한 CJ푸드빌의 인프라를 활용한 현지 진출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특허 취득으로 각종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용 기능을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며 “특허등록번호 사항을 제품 표기와 설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