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朴대통령 與전대 참석, 또 심각한 반칙”

김포 방문에 이어 거듭 ‘선거개입 의혹’ 제기…“대단히 부적절”

2014-07-14     한아람 기자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7·30 재·보선을 앞두고 김포 방문에 이어 또 하나의 심각한 반칙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미니총선이라고 불리는 7·30 재·보선을 불과 16일 앞두고 박 대통령이 선거필승 결의대회 격인 새누리당 전대에 참석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유 대변인은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의 충성경쟁과 당권다툼은 대단히 민망한 일”이라며 “박 대통령의 전대 참석을 두고 새누리당 대표 후보들이 유불리를 따지는 대단히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11일 박 대통령이 보궐 선거가 열리는 경기 김포에 소재한 로컬푸드 직판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 “참으로 부적절하다”며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