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촌 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우수 농산물 ‘팜파티’ 도시소비자 180여명 초청

2015-07-1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화성시가 지난 12일 도시 소비자 180여명을 초청해 농업인과 도시민이 농촌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 채소 등을 맛보고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팜파티(Farm Part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고 화성시 농촌교육체험관광연구회 주관으로 또나따 목장(마도면 백곡리)에서 ‘화성시 우수 농산물 팜파티’라는 주제로 열렸다.팜파티(Farm party)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접목한 최근 농촌 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으며, 농장주는 팜파티를 통해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공연·놀이·체험프로그램·농산물 정보와 판매 등을 기획 연출해 농가 홍보, 고객 확대, 농가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농촌교육체험관광연구회 회원들은 집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도시소비자들과 함께 나누며 블루베리, 버섯, 장류, 유제품 등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도 진행해 도시소비자들에게 화성시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팜파티를 처음 접했다는 한기철 씨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팜파티 참여 체험객을 통해 화성시 농산물 우수성 홍보와 지속적인 농산물 구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